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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윌 헌팅 : 네 잘못이 아니야, 상처받은 내 삶에 위로를 주는 영화

by nolanza 2021. 10. 7.

굿 윌 헌팅

구스 반 산트 감독

개봉일 1998년 3월 21일

제70회 아카데미 각본상, 남우조연상

제55회 골든글로브 최우수각본상

외 다수

 

줄거리

미국, 공대하면 MIT 가 자동으로 생각이 납니다. 공대와 아무런 연관이 없는 사람이라도 매체나 영화에서 천재 공대생 등등하여 공대하면 바로 MIT가 떠오릅니다.

 

그 MIT대학교의 수학자인 램보 교수는 그만의 가르치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어려운 수학 문제들을 복도 칠판에 적어놓은 후 그 문제를 푸는 학생을 자신의 수제자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학생들에게 합니다.

 

그날도 푸리 이론을 복도의 칠판에 적어 놓은 램보 교수는 이번 학기가 끝나는 때까지 누구든 꼭 풀기를 바란다고 학생들에게 이야기를 합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적어놓은 문제를 푸는 학생의 이름을 MIT테크지에 싣게 해 준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램보 교수가 복도 칠판에 적어놓은 문제를 푼 사람은 MIT의 학생이 아닙니다.

MIT대학교를 청소하는 청소부 윌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복도에 수학 문제가 적혀 있는 것을 보고 호기심을 갖고 찬찬히 뜯어보던 윌은 이내 슥슥 수학 문제를 풀어나갑니다.

윌은 학교의 청소를 마친 후 친구들과 어울리며 어슬렁거리고 돌아다니는 생활을 반복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날도 윌은 친구들과 동네를 돌아다니다가 유치원 시절 자신을 때렸던 친구를 발견하게 되고 이내 달려가 그 친구를 공격하며 때리기 시작합니다. 이어 경찰이 현장에 오게 되고 윌은 그 자리에서 경찰에게 구속되게 됩니다.

 

램보는 자신이 복도에 적어놓은 문제를 학생이 풀어낸 것을 보고 반가운 마음으로 해당 학생을 찾으려 하지만 찾을 수가 없습니다. 그는 현재 경찰서 유치장에 갇혀있으니까요.

 

램보는 학생을 찾기 위하여 또 한 번 복도 칠판에 문제를 적어 놓게 됩니다. 그 문제는 수학자들마저도 답안을 증명하는데 2년이나 걸렸던 문제였습니다.

 

굿 윌 헌팅

 

유치장에서 간신히 풀려난 윌은 다시금 학교 청소를 시작하고 또다시 복도 칠판에 적혀 잇는 새로운 문제를 보게 됩니다.

 

또 한 번 문제를 풀어낸 윌에게 저쪽에서 교수들이 다가오며 누구냐고 묻게 됩니다. 윌은 위기를 느끼고 죄송하다며 자리를 피하게 됩니다.

 

윌이 풀어낸 답을 본 램보는 지난번 문제를 맞힌 학생도 지금 도망간 청년임을 깨닫고 즉시 윌을 찾으려 합니다. 

 

윌은 술집에서 또다시 다른 손님들과 말싸움을 하게 됩니다. 이번에는 하버드생들과 싸우고 있습니다.

지식을 괴사 하는 하버드생을 참을 수 없었던 윌이 하버드생의 코를 납작하게 눌러주고 있는데 이 모습을 지켜보던 하버드생의 또 다른 여학생이 이런 윌을 지켜보고 있다가 윌에게 관심을 표하게 되고 그런 윌은 하버드생인  여학생인 스카일라의 번호를 따게 됩니다.

 

램보 교수는 계속해서 윌의 행방을 찾으려 노력 중입니다. 물어물어 윌을 찾아낸 램보는 재판에 서있는 윌을 보게 됩니다.

그의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알게 된 램보는 윌의 보석금을 내주고 대신 윌에게 두 가지 조건을 말합니다.

 

첫 번째는 윌이 풀어낸 수학 문제의 답안을 증명하고 수학 공부를 하는 것을 조건이고 두 번째는 심리상담을 받는 것입니다.

 

대신 램보의 조건을 어기게 된다면 윌은 다시 감옥으로 가야 한다는 조건입니다. 당연히 윌에게는 아쉬울 것 없는 조건이기에 받아들이고 심리치료를 시작하게 됩니다. 

 

램보는 윌의 심리치료를 위해 전문가들을 소개해주지만 오히려 전문가들이 윌에게 약점이 잡힌 채 하나둘 윌을 떠나게 됩니다. 

 

램보는 마지막으로 자신의 동창 심리학 교수인 숀에게 윌을 맡기려 부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숀은 램보의 부탁을 거절하고 램보는 다급한 나머지 윌이 얼마나 천재성이 있는지를 설명하게 됩니다.

 

결국 일주일에 한 번 숀과 만나게 된 윌은 이전처럼 또 다시 숀에게서 약점을 찾아내려 하는데 그의 눈에 띈 그림을 보게되는 윌은 그림을 찬찬히 뜯어보며 이내 숀에게 말을 합니다. "아내가 바람났나요?"

 

숀은 거칠게 윌의 멱살을 잡으며 또 한번 아내를 모욕하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말을 하고 그들의 관계는 그렇게 끝이 나게 됩니다.

 

하지만 숀은 무슨 생각인지 램보에게 다시금 윌을 만나게 해 달라 합니다. 

윌이 찾아오자 숀은 윌에게 진심으로 충고를 합니다.  진심을 표현하라고, 상대의 눈을 보며 진심을 표현하면 진정한 어른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해줍니다. 그리고 진정한 대화를 하고 싶다면 스스로 생각해보라고 충고를 합니다.

 

윌은 렘보와의 약속대로 낮에는 건설현장에서 막노동을 한 이후 저녁에 램보 교수와 만나 수학 공부를 하게 됩니다.

이어 지난번 번호를 딴 하버드의 여학생인 스카일라와 데이트도 합니다. 스카일라는 윌의 모든 것이 궁금합니다. 하지만 윌은 지난번 숀 교수에게 들었듯 상대의 눈을 마주치고 진심을 표현하는 법을 아직 할 줄 모릅니다.

 

스카일라가 자신에 대해 궁금하는 것을 느낀 윌은 또다시 자신을 아무렇지 않게 거짓말로 포장하게 됩니다.

이어지는 숀 교수와의 만남에서도 아직 진실을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던 윌이 갑자기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했습니다.

지난주 스카일라와의 데이트 이야기를 숀에게 꺼낸 것입니다.

 

그런 윌에게 숀도 자신의 이야기를 꺼냅니다. 죽은 아내의 이야기를 시작한 숀은 아내의 방귀 이야기를 하며 윌의 웃음을 이끌어내고 이내 아내가 죽었지만 사소한 것들이 이렇게 큰 추억이 된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숀의 진정한 모습을 느끼게 된 윌은 숀에게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게 되고 그즈음 스카일라로부터 둘이 캘리포니아로 떠나자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하지만 이내 불안병이 도진 윌은 캘리포니아로 갔다가 내가 싫어지면 어쩔 거냐며 스카일라에게 묻고 윌의 그런 모습을 본 스카일라는 속상한 마음에 서로 솔직한 마음을 보여주자며 울면서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스카일라의 그런 모습을 본 윌은 오히려 더 불안한 마음이 들어 스카일라에게 소리치고 그녀를 떠나게 됩니다.

 

램보와 윌은 계속해서 수학 공부를 하며 서로를 더 알게 되고 이을 도와주려는 램보에게 윌은 계속해서 실망만을 안겨주게 됩니다. 램보가 윌의 면접을 위해 소개해주지만 윌이 계속 약속을 어기고 있는 것입니다.

 

램보는 윌에게 세상 밖으로 나가보라는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그런 램보에게 윌은 그런 생활은 할 수 없다며 램보의 제안을 뿌리칩니다.

 

계속되는 램보의 제안에 화가 난 윌은 자신이 풀어낸 수학공식을 불을 붙여 태워 버리고 그를 떠나게 됩니다.

스카일라에게도 작별인사를 한 윌은 자신의 어릴 적 친구 처키를 찾아가지만 처키에게 제일 심한 충고를 듣게 됩니다.

 

재능이 많은 윌이 20년 후에도 지금처럼 살 거라면 자신을 보지 말라는 이야기를 하는 처키를 보며 윌은 생각에 잠깁니다. 

 

윌이 떠나버린 후 연락이 되지 않자 램보는 숀을 찾아가 자초지종을 물으며 심한 말을 하게 됩니다.

이때 숀에게 돌아오게 된 윌이 자신 때문에 숀과 램보의 서로 상처를 주며 다투는 모습을 보게 되고 그 자리를 램보가 떠나게 되자 그제야 숀은 상처 받았던 자신의 어릴 적 이야기를 꺼냅니다.

 

숀의 이야기를 들은 윌도 자연스럽게 자신의 아버지 이야기를 꺼내게 되고 그런 윌에게 숀은 네 잘못이 아니라는 말을 끊임없이 해주게 됩니다.

 

숀에게 진정한 위로를 받은 윌은 다음날 스카일라에게 떠난다는 메모를 남기고 캘리포니아로 떠나며 영화는 끝을 맺습니다.

 

주인공 맷 데이먼

이 영화의 각본을 주인공 윌을 맡았던 맷 데이먼과 처키 역할을 했던 벤 애플렉이 썼다는 사실이 회자되며 당시 화제가 되었는데 멧 데이먼은 굿 윌 헌팅의 초안을 본인의 하버드대학교 시절의 과제로서 초안을 썼었고 이후 실제로도 오랜 동네 친구인 벤 애플렉과 같이 시나리오로서 완성을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주었습니다.

 

둘은 각본을 데뷔하며 바로 아카데미 각 복상을 수상하여 또 한 번 화제가 되었습니다.

실제로 둘은 배우가 되고 싶어 각종 오디션을 보며 배우를 꿈꿨었지만 아무도 그들에게 기회를 주지 않아 직접 우리가 시나리오를 써보자 의기투합한 각본입니다.

 

둘은 로빈 윌리암스가 출연한 명작 "죽은 시인의 사회"의 오디션도 같이 봤지만 같이 낙방했었다고도 알렸죠.

본인의 트라우마로 인하여 엉망으로 자신의 삶을 낭비하는 윌을 붙잡아준 어른들로 인해 다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 윌

 

이 사회 모든 이들이 숀과 램보처럼 진정으로 아이들을 아껴주는 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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